Jihyun Jung

매립지

<매립지〉는 침출수와 유독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로 집적된 인공산, 난지도 땅을 캐스팅한 작품으로 3D스캐닝, 프린팅, 조형 작업을 통해 제작되었으며, 땅과 파이프로 엮인 설비 시설의 모습이 한 덩어리로 드러난다. 해발 8m의 저지대였으나 입체매립으로 해발 100m에 이르게 된 9,700만 톤의 쓰레기로 된 인공의 땅이자 메탄가스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난지도를 리서치의 중심으로 설정하고, 매립지의 실제 땅을 스캐닝한 〈매립지〉는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생긴 작은 구멍들을 ‘유동적’이자 ‘구멍을 통해 숨 쉬는’ 장소이며, ‘묻혀있어 안 보이는 것’ 장소를 조각적 해석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.
_ <횡단하는 물질의 세계> 아르코 미술관